후다닥 뉴스(10.14)
News Clipping1. Hulu에 다운로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건 큰 주문(Tall Order)
- 지난 후다닥 뉴스(10.11)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Ad-Free 부터 다운로드 도입 후 향후 Ad-Supported 서비스에도 도입하겠다고 기사화
- 후속 기사에 따르면 2018년에 도입을 발표했으나, 서로다른 CP들과의 협상이 녹록치 않았음을 시사
- 더 큰 원인은 광고기반 서비스에서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함
- 전형적인 AVOD 서비스에서 광고 서버는 광고 노출이 확정되면 한/두시간 내에 플랫폼에 적용되는데 반해서, 다운로드형 광고는 거의 72시간 전에 확정되어야 하며 이는 과소/과대 집행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음
- Hulu의 새로운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5개의 서로다른 단말에 30일 동안 보관되는 최대 25개의 광고를 내려받게 됨
- 이미 다운로드 기능을 도입한 CBS All Access도 Ad-Supported 서비스에는 미적용되어 있는 것처럼, 실제로 다수의 Hulu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다운로드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2. ESPN, NCAA 풋볼을 4K로 중계
- Samsung 스폰서를 받아서 NCAA 풋볼 플레이오프를 4K 라이브 중계
- ESPN과 같은 유료방송 채널사업자가 살 길은 이쪽에 있는 듯
3. Apple TV+, 3~4년 내에 1억명의 가입자 모집 전망
- 조사분석 기관인 Wedbush에 따르면 약 9억명의 아이폰 유저 가운데, 3~4년 내에 1억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
- 최근 월가 분석가를 대상으로 한 Disney+런칭 1년 후 1,800만 가입자 예상에 비추어 볼때 매우 높은 수치이지만, 상기 1억명은 신규단말 구입에 따른 1년간 무료사용자가 대거 포함된 수치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함(실제 유료 구독자가 얼마일지 예단하기 어려움)
P.S. 오전에 기사 서칭중에 'OTT 치킨게임'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확인해보니, Disney+가 가격인하를 통한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있다는 내용
선주문 고객에 한했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뒤에 인터뷰에서는 '애플의 가격공세에 맞선 임시방편'이라면서 자꾸 경쟁구도로 몰고간다.
실제 내용을 살펴보자. 팬 미팅때, 그리고 디즈니랜드 연간이용권 보유자 대상으로 잛은 기간 동안만 할인코드가 제공되는 프로모션이다.
그냥 11월 12일에 런칭하기 전에 여론을 환기시키는 정도이지, 절대 계속 쓸 수 있는 가격정책이 아니다. Apple TV+와 비교할 때 제공하는 콘텐츠 양을 생각하면 절대 같은 가격을 가져갈 수가 없다. 오해 없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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